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서론
유흥식 주교는 1951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거쳐 신앙의 길을 걷게 된 인물입니다. 그의 삶은 신앙과 교육, 사회복지, 그리고 북한과의 평화적인 협력 활동을 중심으로 펼쳐졌습니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한국 천주교회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본 글에서는 유흥식 주교의 생애와 그의 주요 업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유흥식 주교의 성장과 신앙의 시작
유흥식 주교는 1951년 11월 17일 충청남도 논산군에서 태어났으며, 6.25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논산 대건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 1학년 시절에 가톨릭교회의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때 오스트리아 부인회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성당에 열심히 다니게 되었고, 이 경험이 그의 신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신학교 입학과 가정의 반대
유흥식은 신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고 신학생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집안은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유흥식은 집에는 일반대학교(연세대) 입학을 위해 시험을 본다고 말하고 신학교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일로 집안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으며, 그의 어머니는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3. 신학 공부와 사제 서품
유흥식은 1979년 12월 8일,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으며 사제로 서품을 받았습니다. 그 후, 1983년에는 교황청립 라테란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신학적인 깊이를 더해갔습니다. 귀국 후에는 주교좌 대흥동본당 수석 보좌신부, 대전가톨릭교육회관 관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활동하였습니다.

4. 대전교구의 발전과 사회적 기여
1998년에는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에 임명되었고, 2003년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교구장직을 승계받아 대전교구의 교구장 주교로 착좌하였습니다. 유흥식 주교는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위원, 북한 방문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통해 한국 천주교회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5. 북한과의 협력 및 평화 활동
유흥식 주교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4차례 북한을 방문하여 씨감자 무균 종자 배양 시설 축복식, 민족경제협력위원회와 개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북한과의 평화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대전 종교평화회의 초대 의장으로도 활동하며 종교 간 평화와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6. 사회복지 및 선교 활동
2008년부터는 "한끼100원나눔운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습니다. 또한, 2009년부터는 한국미바회 총재로서 아프리카와 필리핀 등지에서 선교 활동을 지원하며, 해외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도 했습니다.

7. 청년과 순교자 시복시성
유흥식 주교는 2014년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초청하여 방한을 이끌었으며, 2016년부터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순교자들의 시복과 시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론
유흥식 주교는 신앙의 길을 걸으며 한국 천주교회와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온 인물입니다. 그의 신학적 깊이와 헌신적인 사목 활동, 북한과의 협력 및 사회적 기여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그는 청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운동과 선교 활동을 통해 평화와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신앙과 희망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