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전 초등학생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돌봄과 귀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돌봄 시설에서 귀가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돌봄 교사의 정신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예방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안전 강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1. 귀가 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동행
국공립 돌봄 시설에서 어린이가 도보나 버스로 귀가할 때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가 동행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귀가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2. ‘우리 아이 이동 길 안전망’ 구축
걷기 앱을 활용해 어린이가 평소 이동 경로를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안전망은 어린이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벗어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3. 돌봄 교사 정신 건강 관리 지원
동국대 경주병원과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활용해 돌봄 교사의 정신 건강 관리 지원이 이루어진다. 정기적인 대면·전화 상담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치료로 연계하고, 돌봄 기관을 방문하는 ‘마음 안심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4. 돌봄 교사 스트레스 예방 프로그램 도입
돌봄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산림 치유, 원예 체험, 웃음 치료, 미술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돌봄 교사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다.
5. 돌봄 시설 안전 강화
돌봄 시설에는 119 신고 비상벨이 확대 설치된다. 또한 어린이집, 돌봄센터, 아동복지시설 등 1,813곳에 대해 소방, 전기, 가스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돌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6. 지속적인 안전관리 협의체 구성
경북도는 교육청, 경찰, 소방, 돌봄 시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여 어린이 돌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돌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결론
경북도는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반영하여 어린이 돌봄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전한 귀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돌봄 교사들의 정신 건강 관리, 돌봄 시설의 안전 점검 강화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대책은 어린이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돌봄 교사들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까지 고려한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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