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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오늘 마시고 남은 커피 내일 마셔도 될까?

by ocn71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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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커피를 마시다 보면 다 마시지 못하고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루가 지난 커피를 마셔도 괜찮은지에 대한 의문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집에서 직접 내린 커피든, 카페에서 구입한 콜드브루든 간에 보관 상태에 따라 유통기한과 위생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하루 지난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그리고 남은 커피의 안전한 보관 방법과 각 상황별 커피의 유통기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1. 입을 댄 커피는 24시간 이내 섭취 권장
사람의 입이 닿은 커피에는 입안의 세균이 옮겨갈 수 있으며, 특히 따뜻한 온도에서는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위생적인 관점에서 보면, 입을 댄 커피는 가능한 한 24시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여름철이나 고온 환경에서는 12시간 이내 섭취가 권장된다. 이후에는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남은 양이 아깝더라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입을 대지 않은 커피의 보관 가능 기간
입을 대지 않고, 뚜껑을 닫은 상태로 실온에 둔 커피는 상대적으로 보관 기간이 길다. 이 경우 상온에서 약 5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단, 이 역시 햇빛이 닿지 않고 서늘한 곳에 두었을 때를 전제로 한다. 더 안전한 방법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다. 냉장고에 넣을 경우 최소 7일간 신선도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으며, 위생적으로도 더 안정적이다.

3. 커피는 추출 직후부터 산화가 시작된다
모든 커피는 추출 후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가 진행된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손실되고 쓴맛이 강해지며, 커피 본래의 풍미가 줄어든다. 특히 다시 데워서 마시는 경우에는 산화로 인해 발생한 불쾌한 맛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맛 측면에서는 가능하면 추출한 즉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4. 콜드브루나 물을 섞은 커피는 더 짧은 보관 권장
카페에서 구입한 콜드브루나 집에서 만든 더치커피 등은 대개 물과 혼합된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미생물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다. 이러한 커피는 냉장 보관하더라도 3~4일 안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감소하고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보관 과정에서 온도가 일정하지 않았다면 곰팡이나 세균 번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결론
하루가 지난 커피를 마실 수 있는지는 커피의 상태와 보관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입을 댄 커피는 24시간 이내, 입을 대지 않은 커피는 냉장 보관 시 최대 7일, 콜드브루나 물을 섞은 커피는 3~4일 이내 섭취가 권장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는 산화되어 맛이 변하고, 위생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빠르게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도 신선한 상태에서 마셔야 본래의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건강상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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